이 기사는 2017년 10월 20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주식운용에 주로 집중하던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영역에도 서서히 발을 들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정상호 팀장을 외부 영입한 이후 메자닌과 사모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를 늘리는 등 대체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지난 19일 '밸류시스템 신기술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신규 설정했다. 신한금융투자 PB센터에서 약 40억 원 규모로 개인자산가 대상 자금을 모았다.
이 펀드는 일정 시점이 지난뒤 상환이 가능한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메자닌과 프리IPO 종목을 발굴해 병행 투자한다. 이를 위해 대형증권사가 GP로 참여한 신기술조합을 주요 투자풀로 두고, 그중 성장성이 높은 조합들을 추려내 펀드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투자 대상이 상환되는 시점마다 기존 투자금액에 수익을 반영해 수익자에게 배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번째 신기술조합에 투자했던 금액이 수익을 내고 엑시트(exit)를 완료하면, 다른 조합에 투자한 자금이 아직 상환되지 않더라도 해당 부분만큼의 원금과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다.
펀드 운용은 정상호 대체투자 팀장이 맡는다. 정 팀장은 메자닌 업계 정상급 하우스인 시너지투자자문 출신으로 지난 4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 합류했다. 밸류시스템운용은 정 팀장 합류를 계기로 기존 주식운용팀에 있던 실무진 2명을 묶어 최근 대체투자팀을 신설하고 신규 펀드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밸류시스템운용은 이번 펀드가 성공적으로 자금 모집을 마무리하자 동일 유형 상품을 다음주께 추가 설정하기로 했다. 신한PWM 프리빌리지 서울센터에서 관리하는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총 110억 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들어 설정된 밸류시스템운용의 모든 펀드는 대체투자팀에서 운용하는 상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대체투자팀은 이번 펀드는 물론 상장사의 사모 매출채권과 메자닌 등에 투자하는 '밸류시스템 V-3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등 V시리즈 펀드들을 올 하반기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체투자 시장은 딜 소싱(Deal Sourcing)을 누가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밸류시스템운용은 5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3건씩 총 13건의 메자닌 투자를 신규 집행했을 만큼 이 분야에서도 점차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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