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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5명' 셀트리온, 고위 임원 잇단 퇴사 장윤숙 전무, 김명훈 부사장 등…이유는 제각각

이석준 기자공개 2017-10-24 07:43:13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3일 13: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퇴사하고 있다. 김명훈 부사장, 장윤숙 전무 등 5명이 1년 안팎으로 회사를 떠났다.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고위직 임원들의 연이은 퇴사로 사업 연속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장윤숙 셀트리온 전무가 9월 28일 퇴사했다. 장 전무는 셀트리온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정 전무의 셀트리온 재직기간은 7년(2010년 8월1일∼2017년9월28일) 정도다. 8월 25일과 28일 보유주식 각 2000주씩을 장내매도하기도 했다.

김명훈 셀트리온 부사장은 8월 31일 퇴임했다. 입사 1년 3개월 만이다. 김 부사장은 의사 출신으로 '램시마(레미케이드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등에 기여한 인물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5월 셀트리온에 합류해 의학부문 총괄 역할을 담당했다. 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임상계획, 약물 감시 업무 및 마케팅 부문 지원 등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램시마 미국 출시에 큰 역할을 했다. 라스베가스 출시 행사, JP 모건 등 해외 행사에 직접 참석해 램시마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조강희 셀트리온 전 부사장은 지난해 말 셀트리온 둥지를 떠났다. 그는 법률 업무를 맡으며 7년(2010년 1월25일~2016년12월30일) 정도 셀트리온에서 몸담았다. 재직 당시 존슨앤존슨 레미케이드 특허를 무효화시켜 셀트리온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진입을 2년 정도 앞당긴 장본인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1조원 가량의 투자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권영덕 부사장(완제총괄, 2010년 5월17일부터 2016년 5월30일)과 노석지 상무(연구개발, 2013년 3월18일부터 2016년 6월6일)가 퇴임했다. 노 상무는 셀트리온그룹 화장품 사업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마케팅지원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 관계자는 "1년새 5명의 고위 임원이 퇴임한 것은 최상위 제약사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올 반기보고서 기준 부사장만 5명일 정도로 셀트리온에는 임원이 많아 사업 자체엔 영향이 적지만 사업연속성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퇴사한 모 임원은 "사업 방향이 달라지면서 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퇴사자들은 특별한 사유보다 건강 등 개인적인 이유로 셀트리온을 떠나게 됐다"고 답했다.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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