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투스-산은캐피탈, LSCW 투자 완료 프리IPO 성격..지분 47% 446억 원에 인수
송민선 기자공개 2017-11-07 09:04:1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1일 18: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이 LS전선의 중국 자회사 LSCW(LS케이블&시스템 우시)에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프리IPO)를 완료했다.31일 IB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산은캐피탈은 이날 프로젝트펀드인 '케이디비씨파라투스 제2호 PEF'를 통해 L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자회사 LSCW 지분 47%를 446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대금 전액은 새롭게 조성한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입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은 LSCW의 2대 주주로 등극하지만, 배당 등 현금흐름을 단독으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인수금융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LSCW의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프리IPO적 성격이 짙다. LSCW는 LS전선이 2003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설립한 회사로 주력 생산품은 자동차 전선·케이블(하네스) 모듈이다. 모두 전기차에 쓰이는 주요 전장부품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주주는 정상억 대표(지분율 47%), SKC(29%), KH인베스트먼트(24%) 등이다. 2014년 3월 설립됐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PEF는 총 5개, 운용자산은 2179억 원이다. 이번 펀드 조성까지 마무리하면서 운용자산 규모는 2600억 원대로 늘어났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산은캐피탈과 공동운용(Co-GP) 펀드를 설립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2015년 7월과 함께 조성한 ‘케이디비씨파라투스 제1호 PEF'를 통해 혈액제제 업체 SK플라즈마에 1000억 원을 투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CB 프리즘]서진시스템, 보통주 전환 물량에 30% 할증 풋옵션 '이례적'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태국에 ‘카티졸’ 공급
- 메트라이프생명, 잇단 사외이사 재선임...송영록 대표 체제도 유지될까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현대해상, 단순한 상품구조 '부채 감소' 효과는 컸다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NH저축, '안전자산' 투자가 이끈 유동성 개선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우리금융저축 '영업 확대'로 끌어올린 유동성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하나저축, 대출 영업 축소 대신 '예치금 확대'
- [외국계 보험사는 지금]한국시장 엇갈린 시선 '매력 감소 vs 전략 요충지'
- [닻오른 롯데손보 매각]금융지주와 사모펀드…관점별 이상적 인수자는
- [캐피탈사 글로벌 모니터]JB우리캐피탈, 미얀마 영업 제한 건전성 관리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