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운용, 경영참여 헤지펀드 'PEF' 진출 바이오·IT 벤처기업 투자 집중…홍영태·조강헌 이사 주축
최은진 기자공개 2017-11-06 08:27:35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1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와 IT 분야의 벤처 및 비상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서다. 특히 단순 투자자 역할에서만 그치지 않고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해보겠다는 목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드운용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PEF 운용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위해 PEF본부를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현재 홍영태 이사와 신규로 영입한 조강헌 이사 두 명으로 구성 돼 있다.
쿼드운용이 PEF 분야에 진출하는 이유는 바이오와 IT분야의 벤처 및 비상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쿼드운용은 바이오와 IT 분야의 상장 주식에만 집중해 왔다. 그러나 해당 분야의 경우 상장주식보다 경쟁력 높은 벤처 및 비상장 주식이 많다는 점에 주목, 투자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
특히 쿼드운용은 벤처나 비상장 기업들처럼 규모가 작은 기업은 단순 투자자 보다 회사를 전문적으로 발전 및 육성시켜 줄 수 있는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헤지펀드 운용사로는 단순 투자자 역할에만 그치지만 PEF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투자한 회사의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쿼드운용 관계자는 "상장 주식 리서치를 할 때 경쟁사인 비상장 기업도 함께 보게 되는데, 이 때 상장 주식보다 투자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을 많이 보게 됐다"며 "이들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경영에도 참여해 회사와 펀드가 함께 커가는 방식의 선순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는 홍 이사가, IT는 조 이사가 맡는다. 홍 이사는 국내 바이오 제약업체인 바이로메드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던 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쿼드운용에서 헬스케어 헤지펀드 운용을 전담해 왔다. 조 이사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쿼드운용은 가급적 연내 펀드를 조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쿼드운용은 지난 2010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2014년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했다. 그리고 3년만에 PEF 운용사로 또다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헤지펀드 운용 자산은 총 1250억 원 수준이다.
헤지펀드 운용사 중 PEF 라이선스를 획득한 곳은 플랫폼파트너스운용과 쿼드운용 두 곳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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