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07일 17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6일 마감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공모 지원자 서류접수에 총 9명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 6일 오후 6시 대표이사 공모 지원자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접수자 현황을 사외이사 4명과 비상무이사 1명 등의 이사회 멤버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보고했다.
7일 오후 들어 시장에서는 김상택 현 서울보증보험 일시대표이사 전무를 포함해 총 9명이 도전장을 냈다는 소식이 퍼졌고,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공모의 1차 후보자는 19명으로, 이중 6명이 2차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3차 후보군으로 최종 면접까지 오른 인물은 단 2명으로, 당시 대표이사 자리는 김옥찬 전 사장에 돌아갔다.
지난 2015년 대표이사 공모에서는 1차 후보자는 5명에 불과했다. 2차 후보군으로는 4명이 뽑혔고, 3차 후보군으로 최종 면접에 오른 이는 2명이다. 당시에는 최종구 전 사장이 최종 면접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후보 지원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서울보증보험 임추위가 기존처럼 4~5명 선에서 2차 후보군을 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면접 대상인 3차 후보군도 2명으로 압축할 것이란 예상이 대세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 후보로는 현 서울보증보험 일시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 전무가 꼽히고 있다. 다른 8명의 외부 후보자들의 신상이 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고, 얼마전까지 유력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금감원 고위 임원의 경우 사실상 공모 접수가 힘들어져 다른 경쟁자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보증보험 한 임추위원은 7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서류 접수 이후 서울보증 임추위사무국을 통해 서류 접수 현황을 보고 받았다"면서도 "관련 내용에 대해선 서울보증보험측에서 비밀유지를 부탁해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임추위는 그동안 1~3차 회의까지 통상 1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감안하면 서울보증보험의 차기 대표이사는 내달 초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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