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운용, 헤지펀드 중심축 '주식형'으로 이동 이달 중 WHALE 헤지펀드 설정…채권형펀드, 내후년 출시 목표
서정은 기자공개 2017-11-15 08:35:2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0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자산운용이 주식형 위주로 헤지펀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JB자산운용은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이달 중 'JB 웨일(WHAL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KB증권이 맡았다. JB자산운용은 조만간 판매사를 확정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모집에 들어간다.
주 투자대상은 국내 주식으로 대형주, 중소형주에 관계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필요시에는 해외주식과 지수선물도 활용할 계획이다.
JB자산운용이 주식형 헤지펀드를 내놓은건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JB자산운용은 앞서 출시한 'JB 타오(TA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의 성과에 힘입어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 주식시장의 강세 덕에 해당 펀드의 10월 한 달 수익률은 5.6%,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9%에 달했다. 신규로 출시된 상품 또한 JB TAO 펀드와 유사한 스킴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JB자산운용은 당분간 주식형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국내·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는데다 주식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J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헤지펀드를 보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 누적 수익률 1~2위를 다투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JB블루밍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3호'는 지난 4월 설정된 뒤 지난달까지 20%의 수익률을 거뒀다.
JB자산운용은 주식형 상품으로 설정액을 키운 뒤 점차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JB자산운용 관계자는 "당분간 증시 상황, 투자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주식형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며 "채권형 펀드는 금리인상 이슈 등을 고려해 내후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Earning & Consensus]JYP엔터, 외형은 성장했는데…수익성은 '글쎄'
- 1000%대 부채비율 탈출한 CJ CGV, 올리브 현물출자 기대
- [Earning & Consensus]YG엔터, 4년만의 적자…단일IP 리스크 가시화
- [Earning & Consensus]예상보다 선방한 엔씨소프트, 허리띠 더 졸라맨다
- [Earning & Consensus]펄어비스, 적자 피했다…<붉은사막>마케팅 '시동'
- 에이스에쿼티, 2500억 브이디에스 프리IPO 투자 완료
- 아이티센그룹, 'AWS 서밋 서울 2024’ 참가
- EV첨단소재, 1분기 영업익 44% 증가 '흑자전환'
- [thebell desk]허가 받은 사기꾼
- 당국의 GA 제재 본격화...김용태 GA협회장 리더십 '시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