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자산관리 매트릭스' 체제 도입한다 하나금투, WM그룹 신설…KEB하나은행 장경훈 부행장이 겸직
이승우 기자공개 2018-01-02 14:15:0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8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 사업을 한 데 묶는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투자는 WM 그룹을 신설하고 KEB하나은행의 개인영업그룹과 협업을 하게 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 같은 조직개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개편안에는 WM그룹 신설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리테일그룹과 별개로 WM 그룹을 신설해 산하에 Club 1 본부를 두게 된다.
WM 그룹의 수장은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부행장)이 된다. 장 부행장은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과 하나금융투자의 WM그룹장을 겸직하면서 매트릭스 체제의 수장이 된다.
자산관리 매트릭스 체제 도입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WM 시너지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다. 하나금융은 올해 초 IB 분야에서 은행과 증권의 매트릭스 조직인 CIB 체제를 도입했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주에서도 IB 부문에서 은행과 증권간 시너지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며 "이를 자산관리 사업에서도 구체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하나금융투자 WM 그룹내에는 전병국 전무가 본부장인 Club 1 본부 하나만 있게 된다. 단 현재 KEB하나은행과 협업을 하고 있는 점포 등을 대거 편입해 Club1 본부 관리 하에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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