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아시아비즈니스팀 신설…해외사업 강화 부동산 투자지역 다변화…베트남·중국으로 라인업 확대
김슬기 기자공개 2018-01-05 09:58:43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9일 11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년부터는 아시아 비즈니스에 보다 힘을 실을 예정이다. 올해 한국투신운용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던 일본 공모 부동산 펀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상품 라인업을 베트남이나 중국 쪽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내년 1월 1일자로 아시아비즈니스팀을 신설한다. 해당 부서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속 부서로 만들어졌다. 한국투신운용은 기존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한국투신운용은 최고투자책임자(CIO) 직속으로 △주식운용본부 △리서치본부 △Fixed Income 운용본부 △Beta 운용본부 △실물자산운용본부 등 5개의 본부를 두고 있고 IS부문과 글로벌비즈니스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해당 본부나 팀은 개편없이 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CMO 직속으로는 △투자풀운용본부 △민간투자풀운영본부 △법인영업본부 △리테일마케팅본부 △상품전략본부 등 5개 본부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아시아비즈니스팀도 직속 부서로 두게 됐다.
이번 부서 신설은 일본 지역의 부동산 투자자산 뿐 아니라 현재 한국투신운용이 가지고 있는 상해사무소나 호치민사무소 등과 연계해 부동산 투자자산의 지역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해당 부서를 이끌 인물로는 한동우 상품전략팀 부장이 낙점됐다.
한동우 부장은 올해 한국투신운용이 야심차게 내놓았던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파생형)',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 등의 상품을 설계한 인물로 두 펀드로 1000억 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
그는 일본에서 대학원을 나왔으며 한국투자증권 국제부 국제운용팀·국제영업팀·퇴직연금부·펀드분석부 등을 거쳤고 한국투자금융지주 글로벌 리서치실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해당 부서들에서도 일본 관련 비즈니스를 전담해 왔을 정도로 그룹 내 '일본통'으로 불린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해당 부서의 신설은 올해 인기를 끌었던 부동산펀드 상품 라인업 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기존 글로벌비즈니스부문과 별도로 아시아비즈니스팀을 가져가는만큼 관련 사업에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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