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 C&CN 45억 투자…中 유통채널 확보 알리바바 티몰, VIP닷컴, 샤오홍수, 타오바오 등에 화장품 공급 계획 수립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2일 11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전문기업 글로본은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티몰', 'VIP닷컴', '타오바오' 등 화장품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중국 유통전문기업 'C&CN'의 전환사채(CB) 45억 원어치를 취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한상호 글로본 회장은 "글로본이 2016년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중국 사드 보복의 최대 피해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C&CN과 중국 화장품 유통시장 및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2018년에는 한중 사드 해빙에 따른 최대 수혜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본을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들에게 새해를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본의 C&CN에 대한 투자는 중국 화장품 유통시장 및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본격적인 진출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단순히 CB 취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본이 알리바바 티몰, VIP닷컴, 샤오홍수, 타오바오 등에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공급 계획도 이미 수립됐다. 1월부터 매출과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또 "2018년에는 글로본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본은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유통시장의 선두권 회사인 C&CN의 중국 자회사인 오로사(Orosa)와 함께 중국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CN과 오로사는 중국 상해에 1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6년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2017년 매출이 1000억 원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글로본 관계자는 "2018년에는 재무구조가 우수한 상장회사 글로본과 함께 C&CN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C&CN은 올해 1500억~2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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