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성장투자본부 신설…IB본부장 연쇄 이동 기업금융·SF본부 부서장, 임원급 승진…본부별 성과 반영 인사
임정수 기자공개 2018-01-05 16:17:5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2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성장투자본부를 신설하면서 IB 부문 본부장급(상무) 인력들이 연쇄 이동했다. 또 2017년 성과가 우수했던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 부서장들이 대거 상무보로 임원 승진했다.KB증권은 지난해 말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IB 조직 내에 성장투자본부를신설했다. 기존에 SME본부장을 맡고 있던 송원강 상무를 성장투자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송 상무는 2017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통합하면서 SME본부를 맡아 지난 1년 동안 이끌어 왔다.
성장투자본부가 신설되는 대신에 통합 과정에서 신설된 IB솔루션본부는 폐지됐다. 성장투자본부는 기존 IB솔루션본부가 맡고 있던 PE 부문과 SME본부가 맡고 있던 신기술금융사업(신기사)을 총괄하게된다. 이에 따라 IB총괄본부는 기능 별로 9개 본부 체제가 유지된다.
신임 SME본부장으로는 구조화금융본부장으로 있던 심재송 상무가 이동했다. 심 상무는 구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에서 회사채 등에 대한 영업을 담당하다가 통합 과정에서 상무로 승진해 구조화금융본부를 맡아 왔다. 보직이 바뀌면서 주요 영업 대상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바뀌게 됐다.
심 상무의 이동으로 구조화금융본부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기존 SF1부를 맡고 있는 문성철 구조화금융본부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해 본부장 역할을 대행한다. 문 상무보는 부동산 PF와 구조화 부문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면서 임원으로 승진했다. 사실상 올해 말 본부장 승진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금융본부 내 승진 인사도 단행됐다. 기업금융 1부와 2부 부서장이던 강진두 주태영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또 기존에 3개 부서로 운영되던 기업금융본부에 기업금융 4부를 신설해 4개 부서 체체가 됐다. 4부 부서장으로는 김영동 부장이 승진 배치됐다.
SF본부에서는 김홍조 부장이 SF3부를 맡아 부서장으로 승진했다. 투자금융 부문에서도 한민규 부장이 부서장을 맡았다.
KB증권 관계자는 "IB 부문 내에서도 통합 원년 실적이 좋았던 기업금융본부와 SF본부, 투자금융본부 등의 인력들이 임원 또는 부서장으로 승진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반영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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