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원, 스튜어드십코드 현황 점검한다 올해 참여 확대 기대…이르면 오는 2분기 조사 실시
이효범 기자공개 2018-02-01 11:07:3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0일 15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황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1분기 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자본시장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스튜어드십코드와 관련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르면 오는 2분기 내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기관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스튜어드십코드를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스튜어드십코드 제정을 주관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보험사, 연기금 등 유형별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의 수와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에 어떤 원칙들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또 포함시키지 않은 원칙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이에 대한 운용사들의 입장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동향 점검은 2016년 12월 공표된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에 포함된 내용이다.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원칙"에 대한 참여, "원칙"의 이행 동향을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자본시장 전반의 수탁자 책임 이행 수준을 점검한다'고 명시돼 있다.
당초 지난해 이같은 동향 점검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스튜어드십코드에 대한 기관들의 참여율이 높지 않아 현황 조사를 올해로 연기했다.
현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들은 자산운용사 19개와 자문사 2개 등 총 21개다. 도입 의사를 밝힌 참여예정기관은 자산운용사 42개, 보험사 2개, 증권사 3개, 은행 1개, 자문사 1개 등 총 49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는 기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기금, 공제회 등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현황을 점검한 결과는 시장 참여자인 투자자, 투자 대상 기업, 금융당국과 학계 등에도 의미있는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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