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벤처, '엑셀러레이터업' 뛰어든다 바이오 벤처 발굴·육성 전문, 상반기 조합 결성 추진
김동희 기자공개 2018-02-06 07:59:21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0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톡스 선두기업 메디톡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탈인 메디톡스벤처투자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투자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업을 말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벤처투자는 앞으로 초기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직 고유계정(자본금)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조만간 벤처조합을 결성해 본격적인 바이오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메디톡스벤처투자는 지난해 7월 24일 자본금 101억원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투자업에 이어 최근 엑셀러레이터 등록까지 완료했다. 대표이사는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이며 전문인력은 신효진 이사와 김승우 부장이다. 그 동안 설립자본금을 이용해 일부 바이오벤처기업 엔젤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조합을 결성해 본격적인 바이오벤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모기업인 메디톡스가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바이오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관리, 육성에 차별화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때마침 정부가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늘리는 한편 벤처투자조합 설립도 허용키로 하면서 메디톡스벤처투자가 결성할 수 있는 신규조합의 폭도 넓어졌다.
메디톡스벤처투자는 창투사의 성장모델을 추구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엑셀러레이터의 역할까지도 담당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바이오업종의 투자열기는 뜨겁지만 초기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자금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어느 정도 성장한 기업의 경우 제대로된 기업가치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메디톡스벤처투자는 모기업과 시너지를 얼마나 창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엑셀러레이터의 능력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탈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벤처투자의 최대주주는 지분 50.6%를 보유한 메디톡스이며 2대주주는 지분 39.6%의 정현호 대표다. 나머지(9.8%)는 양기혁외 25명이 가지고 있다. 투자금액은 메디톡스 51억1500만원, 정현호 대표 40억원, 개인투자자, 9억85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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