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매출1조 돌파에 파격배당…주당 7280원 [Company Watch]전년 3430 원 대비 두배 이상…2014년 발표 주주친화정책 이행
정유현 기자공개 2018-02-08 07:55:4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7일 17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첫 돌파한 엔씨소프트가 배당금을 대폭 올렸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매출 확대로 올해도 주주친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보통주 1주당 728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1.7%이며 배당총액은 1547억319만5920원이다.
2010년부터 4년 간 엔씨소프트는 1주당 600원 의 배당 정책을 유지하다 2014년(회계년도 기준) 3430원으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당시 배당 총액은 약 685억 원으로 2013년 대비 472% 증가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 2747원, 2016년 3280 원을 지급했고 올해 7280원으로 대폭 배당금을 늘렸다. 배당총액 1547억 원은 역대 최대 배당액을 기록한 2016년(811억 원)의 기록보다 90%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흥행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지난해 리니지M 출시 효과로 연간 매출은 1조7587억 원, 영업이익은 5850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79%·78% 증가한 수치다. 이중 모바일 게임에서 전체 매출의 57%인 9953억 원을 벌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리니지M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가 내놓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 기여로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027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몇 개년 배당 성향 계산해 보면 30% 내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로열티 매출의 경우 넷마블게임즈가 기여했지만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발생하는 PC게임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는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엔씨소프트이 대표 게임이다. 리니지M 출시로 고객 이탈 영향이 있지만 리니지 온라인 게임은 여전히 쏠쏠한 매출원이다.지난해 리니지에서 1544억 원, 리니지2에서 658억 원을 벌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실적발표컨퍼런스 콜에서 "회계년도 기준 2014년 배당부터 주주들에게 배당 정책을 설명했고 3년째 같은 기조로 유지하고 있다"며 "한 해 동안 회사로 유입되는 현금 중 미래 위해 투자하는 돈이나, 미래의 인수합병(M&A) 등 유보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주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계획은 당장은 없지만 주주환원 계획으로 늘 논의를 하고 있다"며 "현금 배당을 줄이고 자사주를 사들일 것인지,가지고 있는 현금을 투자가 아닌 자사주 사는데 소진할 것인지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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