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장남' 허성수, 서초동 건물 매입 이달 중순 거래 완료, 매매가 122억원…임대수익 노린 듯
김경태 기자공개 2018-02-21 08:12:3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9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장남인 허성수 전 녹십자 부사장이 서울 교대역 인근의 부동산을 매입했다.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허성수 전 부사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6길 13(서초동 1697-15)에 소재한 토지와 건물을 샀다. 매매가격은 122억 5000만 원으로 이달 중순 거래가 완료됐다. 거래 상대방은 ㈜코스메디슨이다.
해당 부동산은 교대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린다. 대로와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건물은 2015년 7월 신축됐다.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다.
업계에서는 허 전 부사장이 임대수익을 노리고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대역 인근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이 가깝다. 법무법인과 음식점의 임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곳이다.
실제 허 전 부사장이 산 건물에는 법무법인 3곳이 입주해 있다. 1층에는 음식점이 있다.
허 전 부사장은 부동산 매입 자금을 대부분 금융권에서 끌어왔다. 이달 초 우리은행과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채권최고액은 84억 원이다. 매매가격의 69%에 해당한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