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벤처캐피탈, 콘텐츠시장 '게임 체인저'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권일운 기자공개 2018-02-28 09:06:5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3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문화콘텐츠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영화 위주였던 콘텐츠 투자 시장에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미시간벤처캐피탈은 27일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최·주관으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문화 콘텐츠 부문 최고의 벤처캐피탈(Best Venture Capital House)로 선정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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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형 미시간벤처캐피탈 대표(사진)는 "문화콘텐츠 투자에 집중해 온 지난 16년동안 계속 치열한 고민을 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출자기관들에게 문화콘텐츠 분야갸 훌륭한 투자 대상이라는 점을 인식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설립돼 올해로 16년차를 맞이한 미시간벤처캐피탈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만 400건 이상,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리스크가 크다고 여겨지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투자를 집행하거나 벤처캐피탈로서는 쉽지 않은 메인 투자자(가장 많은 금액을 부담하는 투자자)로 나서는 등 과감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심사위원단은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영화에 편중돼 있는 콘텐츠 투자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데 주목했다. 특히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울트라코리아에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지속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을 2012년 최초로 국내에 유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는 울트라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페스티벌에 단순 투자자가 아닌 출연자 섭외, 기획관리 등에 참여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화 분야에서의 성과도 좋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소원' 등에서 메인 투자자로 나서 큰 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 '1987', '검사외전', '터널' 등의 작품에도 자금을 집행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문화콘텐츠 심사역 사관학교' 명성을 얻은 건 괜한 일이 아니었다.
조 대표는 "기존 콘텐츠 투자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며 "콘텐츠 시장의 독보적인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이를 융합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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