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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채 헤지펀드', 운용사 라인업 20여곳 예상 라임운용 이어 쿼드·헤이스팅스·아이온·브레인운용 등 참여

최은진 기자공개 2018-03-07 09:49:2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8일 10: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 사채 헤지펀드는 라임자산운용을 비롯해 총 20여곳의 운용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라임운용이 첫번째 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쿼드자산운용, 아이온자산운용 등이 잇따라 관련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편입자산인 중소기업 사채 소싱은 신한금융투자 IB가 담당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금투 PBS는 중소기업 사채를 주로 편입하는 'VIM(Venture·Innovation·Mid-to-small)펀드'를 설정할 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 중 메자닌과 프리 IPO 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아 운용하는 곳들을 물색하고 있다.

신금투는 VIM펀드를 처음으로 내놓은 라임운용을 비롯해 총 20곳의 운용사를 라인업 할 계획이다. 쿼드·아이온·헤이스팅스·브레인운용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들 운용사는 신금투 PBS와 오랜기간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최근 메자닌 펀드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운용사다.

쿼드운용은 신금투 PBS와 ARS(Absolute Return Swap:롱숏ELB)로 인연을 맺은 곳이다. 최근 PEF 라이선스를 받아 본격적으로 대체투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신금투 PBS와 중소기업 사채 편입 헤지펀드 출시도 논의 중이다. 오는 3월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쿼드운용은 자사 철학 및 특색에 맞춰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아이온운용과 헤이스팅스운용은 메자닌과 IPO를 주력으로 다루는 운용사다. 아이온운용은 총 1700억원 규모의 메자닌 및 프리IPO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신금투 리테일을 통해 헤지펀드를 판매하며 성과를 검증받았다. 헤이스팅스운용은 한국투자증권 IB 출신 인력들이 세운 신생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4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뵈며 신금투 PBS와의 협업하게 됐다.

브레인운용은 최근 대체투자 쪽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메자닌, 비상장주식 투자에 집중하며 대체투자 시장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신금투 PBS는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 되면 펀드에 편입할 중소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딜 소싱은 IB 2본부와 협업 하에 추진한다. 신금투 IB 2본부는 중소기업 딜에 집중하는 부서로, PBS부서와 의기투합하게 됐다.

신금투 PBS 관계자는 "VIM펀드를 함께 협업 하에 운용할 운용사를 약 20곳 가량 라인업 할 계획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딜 소싱은 IB본부와 협업 하에 진행할 계획이고 운용사는 각사 특색에 맞게 편입 자산을 골라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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