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펀드, 2주만에 목표수익률 달성 12일 채권형으로 전환, EMP펀드 라인업 확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8-03-09 10:18:0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7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목표전환형으로 내놓은 첫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가 2주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EMP상품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재간접형)'의 누적기준가가 지난 27일 운용전환 기준가인 1050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3일 펀드가 설정된 뒤 약 2주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해당 펀드는 오는 12일 채권형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펀드 청산일은 2019년 2월 13일이다. the WM에 따르면 이날 기준 펀드의 운용규모는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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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내놓았던 목표전환형 EMP펀드다. EMP는 ETF를 활용해 펀드 자산을 운용하는 전략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포함해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약 240개 이상의 ETF를 운용하고 있어 EMP 시장에서 강점이 있다고 봤다.
또한 4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이 많다고 보고, 상품 콘셉트를 구상했다. 목표전환형으로 만들어 4차산업 관련 ETF 상승에 따른 수익도 노리고, 시장 변동성에도 대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을 계기로 4차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테마의 EMP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유진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여러 운용사들도 EMP펀드를 내놓은 상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목표전환형으로 EMP펀드를 출시할지는 더 두고봐야한다"면서도 "ETF 상품 라인업을 활용해 다양한 EMP펀드를 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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