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3월 28일 1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AA-, 안정적)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대비 네 배가 넘는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비교적 만기가 긴 7년물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수익성 제고로 재무부담이 크게 줄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1000억원), 5년(700억원), 7년(300억원)으로 구성됐다. 희망 금리밴드는 3년물 개별 민평금리에 -20~10bp, 5년물과 7년물은 각각 -15~1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총 모집액(2000억원) 대비 네 배가 넘는 8650억원이 몰렸다. 3년물에는 4000억원, 5년물과 7년물에는 각각 3450억원, 12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인했다.
특히 7년물은 희망 금리밴드보단 낮은 -20bp에서 결정됐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4bp, -10bp 수준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수요예측 흥행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잉여현금흐름으로 차입금 감축에 나서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신평사들도 잇따라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는 등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서도 7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는 등 오버부킹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관계자는 "흥행 여부보다는 오버부킹 수준에 관심이 쏠렸다"며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금리상승 기조를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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