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알츠하이머 치료기술 상용화 행사 예약환자에게 혜택 제공…자가지방줄기세포 무료 보관·시술비 등 포함
배지원 기자공개 2018-04-02 11:26:23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2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협력병원인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의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재생의료 치료 개시를 앞둔 네이처셀이 예약 환자 대상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네이처셀은 관계사인 알바이오와 알재팬, 일본 협력병원인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과 공동으로 오는 9월 말까지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를 예약하는 모든 환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처셀은 성인의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메모리 365 프리미엄' 1년 복용분을 증정한다. '메모리 365 프리미엄'은 뇌 연구 분야 석학인 서유헌 교수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또한 알바이오와 알재팬은 일본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받는 환자의 자가지방줄기세포를 5년 간 무료로 보관해준다.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은 정맥 내 줄기세포 투여 시술을 3회 무상 제공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정맥 내에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2주 간격으로 회당 2억셀씩, 총 10회에 걸쳐 투여한다. 병의 진행을 늦추는 기존 치매 치료제 기전과 달리, 항염증, 뇌혈관 재생, 뇌신경세포 보호 및 재생과 같이 다기능으로 작용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7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네이처셀과 관계사는 이번 이벤트 진행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인 대상 상담창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상담 직원을 추가로 배치하여 해외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재팬은 일본 내 줄기세포 재생의료 치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올해 안에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 대마도 등을 포함해 협력병원을 총 3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재생의료등안전성확보등에 관한 법률(재생의료법)에 따르면, 일본에서 승인을 받지 않고 줄기세포 치료하는 것은 불법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이미 치료승인을 받지 않고 줄기세포 치료를 하다 적발되어 업무 정지된 의료기관도 상당수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