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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운용, 메자닌 투자로 승부수 [코스닥 벤처펀드 출범] 메자닌·채권·공모주 병행…우리은행 판매

서정은 기자공개 2018-04-11 08:38:0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9일 0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자산운용이 메자닌을 주 투자대상으로 하는 코스닥 벤처펀드를 출시한다. 더블유자산운용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종목 선정 노하우를 살려 투자대상을 선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판매사와 손잡은 두번째 상품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자산운용은 이날 'W 코스닥벤처(S)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판매사로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1년 이후 환매가 가능하며, 환매수수료는 1년 이상 2년 미만시 이익금의 20%를 수취한다.

이 펀드는 벤처기업 및 벤처 해제후 7년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메자닌(CB, BW, RCPS 등)에 50% 이상을 투자한다. 나머지는 공모주(종목당 10% 이하), 고수익채권(30% 이하), W핵심종목 및 이벤트드리븐전략(10% 이하) 등을 활용해 수익을 낸다.

W핵심종목은 더블유자산운용이 직접 탐방한 기업들 중 성장이 기대되는 소수 종목들을 말한다. 더블유자산운용의 퀀트모델을 이용해 종목별 비중을 조절하고, 선물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헤지가 이뤄진다.

펀드 운용은 김기훈 이사가 담당한다. 김 이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케이원투자자문, 한화투자증권, 프렌드투자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더블유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철저한 리스크관리는 더블유자산운용이 내세우는 마케팅 포인트다. 더블유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을 맡는 김 이사 뿐 아니라 김우기 대표이사, 양강석 최고위험관리자(CRO) 등 3인의 만장일치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 종목의 투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판매사는 우리은행이다. 메자닌 뿐 아니라 공모주, 채권 등 편입대상이 다양한 만큼 멀티전략을 원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1호 펀드보다 목표수익률을 낮춘 2호 상품도 준비 중이다. 더블유자산운용 관계자는 "메자닌과 공모주를 투자대상으로 하되 1호펀드보다 안정성을 높인 상품을 구상 중"이라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판매사도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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