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비상장 전담 리서치인력 영입 "비상장기업 고객수요 급증, 하나UBS 코스닥벤처펀드 자문 역할도"
이승우 기자공개 2018-04-23 10:52:4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0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비상장 기업을 전담하는 리서치 인력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비상장 기업 분석에 대한 하나금융투자 자체적인 수요와 더불어 코스닥 벤처펀드를 출시한 계열사 하나UBS자산운용을 간접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리서치센터 스몰캡 담당부서내 비상장 주식 분석을 전담하는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미 인력 선발은 완료했고 이르면 내주 정도, 늦어도 내달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력은 비상장 주식 분석을 전담하게 된다. 주로 K-OTC와 코넥스 기업중 우량 기업 중심으로 분석을 할 예정이다. 리서치센터에서 비상장 주식 분석을 전담하는 국내 증권사는 아직 없다. 유안타증권 정도가 리테일 부서에서 개인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보 제공과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비상장 기업 전담 리서치 인력을 채용한 건 그만큼 투자자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벤처기업이나 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세제혜택을 주는 코스닥벤처펀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의 계열사 하나UBS자산운용이 지난 5일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하면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비상장 기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 투자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한 하나UBS자산운용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증권사 리서치내 비상장 기업 분석 담당자를 두는 경우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우량한 비상장 기업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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