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5월 30일 14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장비 세정업체 코미코가 국내외 공장 증설을 위해서 3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코미코는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조달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예정됐다.
코미코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안성 공장 토지 매입과 증설과 대만의 세정 설비 구축에 필요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3년 8월 설립된 코미코는 반도체 장비 부품의 세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생산하던 코스닥 상장사 미코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을 세정하고 코팅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의 주요 생산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고객사 세정과 코팅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슈퍼 사이클(Super Cycle)'에 접어든 반도체 업황의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이를 보여준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266억원에 비해 약 42%가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49억원에 비해 80%나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코스닥 증시에 상장한 코미코는 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공모가 1만 3000원으로 상장한 코미코의 주가는 지난달 신고가인 3만 9000원을 기록한 뒤 현재 약 3만 1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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