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이엔씨, 명계3 일반산업단지 '브릿지론' 조달 600억원 규모, 토지 매입 할용...본 PF 2019년 상반기 조성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22 12:17: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9일 15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인 ㈜세중이엔씨가 추진 중인 경주 명계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초기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 조달을 완료했다.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분양이 진행될 이듬해 조성될 전망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세중이엔씨가 최근 경주시 명계리 일원에 81만 9000㎡ 규모의 명계3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세중이엔씨는 최근 특수목적회사(SPC)인 '디에스경주제일차'와 '디에스경주제이차'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대출만기일은 2021년 12월 19일이다. 유동화사채의 신용등급은 A1(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대신증권의 신용도가 반영된 영향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분양 시기에 맞춰 본 PF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19년 7월로 예상되는 만큼 본 PF 조달을 위해 이듬해 상반기 투자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명계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2016년부터 주친 중이다. 총 사업비는 1500억원 가량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실수요자개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에 입주할 실수요자가 사업의 주체가 되는 방식이다. 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업체들은 이번 사업의 대표격인 ㈜세중이엔씨를 비롯해 태광금속, 해냄스틸, 태산철강, 성신금속, 신성에너텍 등이다. 1차금속 제조업과 통신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3개 업종 총 18개 업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주체는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곳들"이라며 "주변 산업단지와 협력할 수 있는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간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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