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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진 코미팜 회장, 절묘한 자사주 재테크 3년 전 자사주 매각 최고가 3만5107원에…최근 2만원대 18억 어치 재매수

강인효 기자공개 2018-06-26 07:49:1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5일 14: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 창업주 양용진 회장이 자사주를 활용한 절묘한 재테크를 보이고 있다. 양 회장은 최근 3년 만에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코미팜은 세계적 임상전문기관과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총 6만8000주의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양 회장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데 투자한 금액은 18억원에 달한다. 이번 장내 매수로 양 회장의 지분율은 29.30%에서 29.35%로 0.05%포인트 높아졌다.

코미팜은 올해 들어 주가가 3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미팜 주가는 지난 19일 장중 2만5150원까지 떨어지면 1년대 최저로 떨어진 바 있다. 양 회장이 올들어 3차례 장내 매수할 때 매수 평균단가 최고가는 2만7886원, 최저가는 2만5810원이었다.

양 회장은 3년 전 자사주를 대거 매도한 바 있다. 양 회장은 2015년 총 10차례에 걸쳐 73만4000주를 장내 매도하며 약 200억원을 현금화했다. 당시 매도 평균단가 최고가는 3만5107원, 최저가는 2만2261원이었다. 양 회장의 지분율도 33.55%에서 30.50%까지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코미팜 주가가 저점을 찍은 만큼 양 회장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미팜은 지난 19일 미국 임상 대행 기관인 'PPD(Pharmaceutical Product Development)'와 전이암 치료·진통제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항암제 및 암성통증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미팜에 따르면 더크 제이 렛마(Dirk J, Reitsma) PPD 부사장은 지난 18일 회사 오송공장을 방문해 코미팜 한국법인 및 호주법인 관련자들과 만나 신약 개발 관련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PAX-1(상품명 코미녹스)'의 적응증 확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PPD는 PAX-1을 전이암의 치료와 동시에 마약성 진통제를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신약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특히 PAX-1의 경우 이미 호주에서 1차 암성통증 치료 환자부터 말기 암성통증 치료 환자까지 폭넓게 복용할 수 있도록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고, 그 적용 대상이 광범위해 빠른 기간 내에 시장 진입 및 판매 확산 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방광암, 식도암, 골반암, 뼈암, 대장암, 간암, 폐암, 뇌암, 신장암 등의 암 및 전이암 환자들로서 최악의 상태에 있는 환자들의 PAX-1 복용 사례 결과를 유추해 보면 거의 모든 암의 통증을 제어할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상태"라며 "PAX-1은 호주에서 운영 중인 약물 복용 부작용 신고센터(Parmacovigilance System)에 부작용 보고가 현재까지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볼 때 가장 안전한 암성통증 치료제임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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