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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헤지펀드 8조 유입…'레포·코스닥벤처펀드' 주축 [thebell League Table / 오버뷰] 운용사 139곳·펀드 1358개…상반기 평균 1.9% 수익

최은진 기자공개 2018-07-11 11:00:2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9일 18: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은 2018년 상반기 8조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되며 20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1년간 6조원 가량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적성장이 더 가파른 것으로 해석된다. 단기상품인 레포펀드가 대거 출시되고 있는데다 코스닥 벤처펀드 사모형 상품이 쏟아진 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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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헤지펀드 업계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자산운용사는 모두 139곳, 펀드는 1358개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운용사는 32곳, 펀드는 593개 늘었다. 지난해 1년간 운용사가 41곳, 펀드수가 518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헤지펀드 시장의 양적팽창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헤지펀드 총 설정규모는 20조 7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12조 3699억 원)보다 8조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시 지난 한해 유입액(5조 7000억원)을 웃도는 성과다. 전체 헤지펀드의 올 상반기 수익률은 단순평균 약 1.9%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 대상으로 총 56개 운용사와 148개 헤지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펀드의 총 설정액은 7조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기간 1년 이상·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헤지펀드의 비중이 전체의 35% 수준인 셈이다. 이들 리그테이블 대상 헤지펀드 단순 평균 수익률은 3.96%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에는 레포펀드와 코스닥 벤처펀드가 양적 팽창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펀드는 올 들어 390여개가 론칭되며 약 7조원의 자금을 빨아들였다. 올들어 신규로 설정된 레포펀드는 242개, 유입된 자금은 5조원이다. 전체 헤지펀드 시장에 유입된 금액의 절반 이상이다.

올 4월 5일 첫 출시된 '코스닥 벤처펀드'의 경우 프라임브로커(PBS)를 활용한 사모형 상품은 총 148개다.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마케팅 기회로 여기며 펀드를 잇따라 설정,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 이들 사모형 코스닥 벤처펀드로 유입된 자금 규모만 1조 5500억원이다.

PBS 시장의 수탁고 경쟁은 한층 더 불꽃 튀겼다. 사모형 코스닥 벤처펀드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삼성증권이 1위를 이어간 가운데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5,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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