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DB금투, IPO 주관 연타석 '홈런' 파워넷·한국유니온제약 등 연거푸 흥행, 해외기업 IPO 포함 연내 2~3건 대기
김시목 기자공개 2018-07-16 14:19:3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년 만에 IPO 실적을 쌓은 DB금융투자가 다시 한번 상향된 주관 역량을 입증했다. 상반기 파워넷에 이어 한국유니온제약까지 연거푸 뜨거운 기관투자자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DB금융투자는 하반기 추가 딜을 통해 4~5곳의 IPO 실적을 쌓을 계획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가 주관사를 맡은 한국유니온제약이 기관 대상 IPO 수요예측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995개 기관이 들어와 9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희망 공모가(1만3500~1만6000원) 상단을 넘는 1만8000원으로 최종 가격을 확정했다.
DB금융투자는 상반기 파워넷 상장을 통해 3년 만에 IPO 대표주관실적을 쌓은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유니온제약을 통해 성과를 올렸다. 앞선 파워넷 역시 수요예측서 높은 경쟁률을 달성하며 공모가 밴드(5500~6500원) 최상단의 몸값으로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DB금융투자의 파워넷, 유니온제약 IPO 흥행을 이끈 인물은 손승균 IB사업부장(상무)과 김대용 FAS2팀 이사 등이 중심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의 가세로 공모 열기가 뜨거운 점을 고려해도 1000대 1이 넘는 일반청약 결과는 IPO 주관 역량을 저평가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간 실적이 없던 DB금융투자가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파워넷과 유니온제약 등에 이어 하반기에도 줄줄이 IPO 주관실적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바이오기업 셀리버리는 11일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일반상장이 아닌 주관사 성장성 추천 방식에 기반한 IPO로 1호 기업이 될 전망이다.
조만간 해외 기업 IPO 주관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기업 보난자제약은 현재 거래소와 사전협의 단계에 돌입해 예비심사 청구를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DB금융투자가 보난자 IPO를 성사시킬 경우 하우스 역사상 첫 해외기업 상장 사례가 된다.
IB 관계자는 "DB금융투자는 IB부문이 전체 수익을 견인할 만큼 비중이 컸지만 IPO 부분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올해 숙원 사업인 IPO 주관실적을 4~5건 성사시켜 레코드를 쌓는다면 IB 하우스가 한 단계 도약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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