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브랩, 미국 투자사와 추가 펀딩 논의 현지 VC·PE, 투자 제안 쇄도…'쓰레기 처리 솔루션' 본격 해외 확장
강철 기자공개 2018-07-25 07:40:5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4일 11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쓰레기 수거 솔루션 개발사인 이큐브랩(Ecube Labs)이 미국에서 추가 펀드레이징을 추진한다.24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이큐브랩은 현재 미국 소재의 벤처캐피탈, 사모투자펀드를 대상으로 신주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투자사는 이큐브랩에 대한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기업 실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는 "당사의 볼티모어 지사가 있는 미국 동부쪽의 VC, PE들이 여러 투자 제안을 해왔다"며 "이들이 제품에 탑재된 센서를 기반으로 쓰레기 발생량 측정, 수거 차량 배치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큐브랩은 최근 한화증권과 패스파인더H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두 운용사는 신주 인수에 25억원, 구주 매입에 2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전 이큐브랩 지분 100%의 가치(Pre-money Value)를 750억원 안팎으로 평가했다.
미국에서의 투자 유치는 한화증권·패스파인더H와 같은 시리즈A 라운드 성격의 펀드레이징이다. 다만 이큐브랩이 미국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지 투자사들이 평가하는 기업 가치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는 밸류에이션은 1500억원 이상이다.
이큐브랩은 올해 초 볼티모어(Baltimore) 시와 17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시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5000개 이상의 스마트 쓰레기통도 설치한다.
볼티모어 시는 이큐브랩의 통합 솔루션을 높게 평가했다. 수거해야 하는 쓰레기통의 수량 파악, 배차 간격 조절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현지 동종업체 한 곳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나 이큐브랩의 통합 시스템에 밀려 탈락했다.
권 대표는 "새로 개발한 스마트 솔루션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미국에서 적용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추가로 파생되는 사업 기회도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맞춰 볼티모어 사무소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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