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해외 프리미엄 OE 사업 강화 2013년 국내 첫 독일 '그랜드 슬램' 달성 이후 R&D 인프라 첨단화
방글아 기자공개 2018-07-27 11:08:3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잇따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기술의 리더십'을 실현 중이다.'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 TECHONODOME)'과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중심으로 R&D 투자를 늘려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타이어 주행 테스트 구현 한 곳에…"글로벌 Top Tier 도약"
한국타이어는 앞서 테크노돔과 테크노트랙을 통해 다가올 미래 드라이빙 환경 대비를 마쳤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국내 타이어 기업이 보유한 R&D 인프라 중 유일하게 실차 테스트 구현이 가능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Driving Simulation Center)'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선 F1과 같은 주요 레이스 트랙과 테스트 트랙의 노면 정보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
또 타이어 주행 시 발생하는 자동차의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을 갖춰 정확한 실험 결과를 신속하게 받아볼 R&D 역량을 확보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투자해 만든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Tire Noise Measuring Room)에서는 미래 타이어 기술력의 새로운 기준인 소음에 대한 정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최근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Ivalo) 지역에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PG: Proving Ground)인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오픈했다. 이발로는 지구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용 타이어를 테스트하기에 최적화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13년 국내 첫 '독일 3대 명차' 공급…"R&D 기반 프리미엄 OE 매년 확대"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갖춘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완성차 기업의 고성능 모델에 이어 하반기에는 토요타와 혼다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수주에 성공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또 최근에는 BMW 신형 레이스카인 M4 GT4 신차용 타이어로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벤투스 Z207(Ventus Z207)'를 독점 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였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프리미엄 SUV 모델인 GLC와 GLC 쿠페에는 '벤투스 S1 에보2 SUV(Ventus S1 evo² SUV)'를, 아우디의 '뉴 RS5 쿠페'와 '뉴 RS4 아반트'에 '벤투스 S1 에보2(Ventus S1 evo²)'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아울러 토요타 캠리와 혼다 2018년형 어코드에 사계절용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Kinergy GT)'를 공급하며 일본 대표 베스트셀링카에도 OE 비즈니스를 성사시켰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후 매년 보다 성능을 개선시킨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R&D 혁신에 기반한 기술 리더십으로 세계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고급 세단, 스포츠카, 럭셔리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