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PE, 인도 B2B여행포탈 지분 인수 한국·인도 펀드서 나눠 담아…국내 4호 펀드 첫 투자건
한희연 기자공개 2018-08-07 08:44:5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3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퀴티(SC PE)가 국내 4호 펀드의 첫 투자 건으로 인도의 여행 플랫폼 기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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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PE는 인도와 한국지역 펀드에서 나눠 TBO에 투자했으며 총 49.9%의 지분을 취득한다. 한국 펀드의 경우 4호 펀드의 첫 투자 사례다. 한국펀드에서 투자하는 규모는 100억~15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거래상대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Naspers다. Naspers는 6년 전 TBO에 110억 루피를 투자했다.
TBO는 인도 지역 내에서 여행 포털로는 선도적 위치에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B2B 영업을 영위하며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등 대도시를 비롯해 인도 전역 및 90여 개국의 여행사를 고객으로 갖고 있다. 항공이나 호텔 예약, 팩키지 여행상품 등 광범위한 여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TBO Group의 공동 설립자인 Ankush Nijhawan은 "TBO의 성장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나가는 시점에 SC PE를 파트너로 삼아 기쁘다"라며 "SC PE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경영계획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B2B 여행유통사로 회사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설립자인 Gaurav Bhatnagar는 "B2B 여행유통업계는 업체 간 통합을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다"며 "SC PE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업계 통합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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