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경 바이오빌 대표, 주담대 만기 8일 연장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서 142만주 담보 15억 대출, 이달 23일 시한
권일운 기자공개 2018-08-20 08:03:1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12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빌의 최대주주인 강호경 대표가 주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했다. 대출금 상환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강 대표는 지난 15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체결한 주식담보대출 계약 만기를 23일까지로 연장했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142만1748주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이들 주식의 가치를 30억원으로 평가했으며 강 대표에게 15억원을 대출해 줬다.
강 대표는 올 4월 23일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이오빌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앞서 바이오빌 주식 121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강 대표는 이 유상증자를 통해 142만1748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강 대표는 당시 개인 소득을 투입해 지분 매입 자금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최대주주에 등극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은 5월 15일 보유 주식 전량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았다. 앞서 보유하고 있던 121만주는 이미 담보로 제공돼 대출(27억원)을 받은 상태였으며, 신규로 확보한 주식도 대출을 위한 담보로 맡겨졌다. 이때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당시 사명 세종저축은행)이 142만1748주를 담보로 15억원을 추가로 제공했다.
주식담보대출 가운데 일부는 최근 상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는 이달 3일 아주캐피탈과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유진저축은행 등과 체결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해지했다. 6일에는 DGB캐피탈, 드림저축은행, 하나캐피탈, MS저축은행 등과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해지했다. 이 기간에 대출금액도 4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마지막 남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주식담보대출 만기는 이달 15일이었다. 그간 27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한 강 대표는 단일 대출건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출은 만기를 연장하는 쪽을 택했다. 이로써 강 대표는 추가로 8일의 시간을 벌수 있게 됐다.
강 대표가 맡긴 바이오빌 주식의 담보가치는 주당 2110원이다. 16일 종가와는 105원 가량의 격차가 있다. 만약 바이오빌 주가가 1주일 사이 5% 이상 하락해 2110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담보권이 실행되거나, 강 대표가 추가로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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