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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더프라임타워 통째 인수·유증 추진 콜옵션 행사해 잔여지분 매입 가능…주주총회 열어 결정

이충희 기자공개 2018-08-29 08:56: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1일 08: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알파리츠가 현재 일부 지분 보유중인 용산 더 프라임타워를 통째 인수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건물 전체 매입을 위해서는 수백억원 가량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유상증자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위탁관리회사'(신한알파리츠)는 올 하반기 중 서울 용산 더 프라임타워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하고 이사회 논의 일정을 잡고 있다. 이사회는 운용사 신한리츠운용을 비롯해 신한알파리츠에 투자한 기관에서 각각 1명씩 선임해 구성돼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달 초 코스피 상장된 신한리츠운용의 첫 개인 공모 상품이다. 현재 판교 알파돔시티 6-4블록 오피스빌딩(5182억원)과 '코크렙더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더프라임리츠) 지분 32.9%(246억원)을 자산으로 담고 있다. 코크렙더프라임리츠는 용산 더 프라임타워 인수를 위해 만들어진 리츠다.

신한알파리츠는 향후 다양한 자산을 추가 편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는데, 첫번째 대상으로 코크렙더프라임리츠의 잔여 지분 인수를 택했다. 이 리츠는 전체 에쿼티(equity) 규모가 637억원, 대출 규모가 703억원에 달한다. 신한알파리츠가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 위해서는 400억원 가량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신한알파리츠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위해서는 이사회 결정을 거쳐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리츠운용은 회사 정관에 "자산의 투자·운용에 관한 중요한 계약 체결 또는 변경체결에 관한 사항은 주주총회 결의사항"이라고 밝히고 있다.

신한알파리츠가 코크렙더프라임리츠 잔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것은 신한금융·신한생명이 갖고 있는 콜옵션(call option)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4년 신한생명 콜센터를 해당 빌딩에 입주시키면서 4년 뒤 건물 전체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취득해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콜옵션을 행사한 뒤 신한알파리츠에 빌딩 소유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100%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의 시장 초기 안착을 여러방면에서 돕고 있다. 콜옵션이 행사되면 잔여지분을 보유한 교직원공제회(51.4%)와 신한생명(14.3%)은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콜옵션은 올 9월 말 이후 발효될 예정"이라며 "콜옵션 행사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신한알파리츠의 프라임타워 잔여 지분 인수 계획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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