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주관사 변경 후 상장예심 돌입 '하나금투→미래대우' 교체…연내 증시 입성 목표
피혜림 기자공개 2018-09-06 08:19:3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4일 11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핀테크 전문기업 페이게이트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 돌입하는 등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 페이게이트는 P2P금융와 국제송금 등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페이게이트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페이게이트는 45영업일 간 심사를 받은 후 상장위원회에서 예심 통과 여부를 판정받는다.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 대상으로 지정돼 심사승인과 감리절차를 마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수요예측 등 기업공개(IPO) 관련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딜은 미래에셋대우가 주관한다.
페이게이트는 주관사 변경을 시작으로 IPO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페이게이트는 기존 하나금융투자와 맺었던 상장 주관 계약을 해지하고 미래에셋대우를 신규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주관사를 변경하고 연내 증시 입성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페이게이트는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다. 영국과 미국, 룩셈부르크 등에 핀테크 플랫폼 '세이퍼트(Seyfert)'를 서비스하면서 성장 궤도에 올랐다. 세이퍼트는 글로벌 금융계좌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웹표준 핀테크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특별한 플러그인 설치 없이 자금 이체·출금·외화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76억원, 1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과 실적이 각각 81억원, 21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다소 주춤했던 모습이지만 2016년 실적이 2015년보다 2배 안팎 늘어난 수치라는 점에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전자결제시스템과 더불어 P2P금융과 국제송금 사업 등이 실적을 올려 올 상반기에는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테크 상장사가 없어 비교기업 선정이 밸류에이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자결제시스템에서 P2P금융과 국제송금 영역으로 성장 동력을 전환하고 있는만큼 결제대행업체(PG)보다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 주주는 이동산 페이게이트 이사다. 33.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뒤를 이어 박소영 대표가 30.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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