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코람코, 삼성서초사옥 인수 차입 구조는? 트렌치 A 4500억, 트렌치 B 360억, 금리 3.5%~4%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8-10-05 08:25:49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2일 1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를 위해 4860억원 규모의 차입을 일으켰다. 생명보험회사들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금리는 3~4% 수준에서 책정됐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를 위해 대주단과 486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이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은 일시대출이 이뤄져 잔금을 치르는데 활용됐다.
대주단은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보험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 구성됐다. 차입금 구조는 트렌치 A 4500억원, 트렌치 B 360억원으로 구성됐다. 트렌치 A는 일시출금됐고, 트렌치 B는 한도대출로 추후 실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트렌치 A는 총 7개 구간으로 나눠서 구성됐다. △트렌치 A-1교보생명(1400억원) △트렌치 A-2 새마을금고중앙회(725억원) △트렌치 A-3 미래에셋생명보험(725억원) △트렌치 A-4 신한생명보험(450억원), 트렌치 A-5 현대해상화재보험(450억원), 트렌치 A-6농업협동조합중앙회(250억원), 트렌치 A-7 유동화채권 발행(500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중 유동화채권 5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고정금리 3.5%로 책정됐다. 유동화채권은 금리는 'CD금리(3개월물)+1.31%' 수준이다. 트렌치 B는 교보생명이 전액 투입한다. 금리는 고정금리 4%가 적용됐다.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물산 서초사옥을 인수하기 위해 리츠 '코크렙제43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지난달 잔금을 치르고 인수를 마무리했다.
서초사옥 매각가는 7484억원이다. 자산 매입가격 외에 관련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거래대금은 7976억원 수준이다. 부대비용 규모는 490억원 가량으로 취득세와 등록세, 교육세 등 세금을 비롯해 중개수수료, 자문수수료 등이 포함된 액수다. 자기자본이 3180억원이고, 나머지는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