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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어 '베스파', 해외 로드쇼 총력 홍콩·싱가포르 등 IR 돌입, 글로벌 플랫폼 다변화 등 어필

김시목 기자공개 2018-10-30 14:59:2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9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코스닥 상장 대어로 꼽히는 '킹스레이드' 개발사 베스파가 글로벌 투자자 모집을 위한 해외 로드쇼에 나선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이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 해외 시장 안착 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가속화, 플랫폼 다변화 등의 청사진을 핵심 IPO 스토리로 제시할 전망이디.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스파는 이달 30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홍콩 등지를 돌며 기업공개(IPO) 투자자 모집을 위한 해외 DR(Deal roadshow)을 진행한다. 김진수 대표이사, 이요한 CFO 등 베스파 수뇌부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스파는 해외 로드쇼를 통해 '킹스레이드'에서 입증한 견조한 컨텐츠 경쟁력과 자체 구축한 퍼블리싱 시스템 등을 특장점으로 부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 유저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 해외 법인 설립 및 플랫폼 확장 등을 집중적으로 어필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베스파는 설립 5년차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순익 83억원에 이어 올해 261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게임분야에 잔뼈가 굵은 김 대표이사와 이재익 개발총괄 이사 등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베스파는 해외 시장 개척으로 '잭팟'을 터트리며 점차 글로벌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며 "지역 및 플랫폼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잠재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블유게임즈나 펄어비스 등의 성공에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베스파는 해외 IR을 마치고 돌아오는대로 바로 국내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해외 시장보다 인지도 등의 면에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공격적 세일즈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파의 국내 매출 비중은 올해 기준 10%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다.

베스파는 앞서 최대 475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책정했다. 피어그룹으로 더블유게임, 펄어비스, 컴투스 등을 선정해 24배의 주가수익비율(PER), 최대 42.7%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희망 공모가는 4만 4800원~5만 9700원, 공모 규모는 717억~955억원 수준이다.

다만 베스파 자체 컨텐츠 경쟁력보다 냉랭한 공모주 시장 등의 외부 변수가 걸림돌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발행, 유통 시장 모두에서 한파를 겪고 있는 주식 시장이 변수란 평가다. 특히 '원게임' 비즈니스란 약점 탓에 불안감은 가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스파는 내달 15~16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일반청약(11월 21~22일)을 거쳐 코스닥 시장 입성을 마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사, 교보증권이 인수단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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