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분할법인에 본사 임원 6명 '전원 비상근' 앵글 총괄 사장 "한국 경험·사업 지속 고려"…전주명 연구소장은 보직 유지
방글아 기자공개 2018-11-22 08:19:5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1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지엠(GM)에서 분할·설립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에 미국 GM본사 임원 6명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 과반수 이상이 채워졌는데, 현재로선 상근직 임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주명 전 한국GM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GM의 연구개발·디자인 사업부의 독립법인 격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설립이 예고되면서 한국GM에서 연구개발 부문을 지휘해 온 전 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려 왔다.
한국GM은 GM본사 측 △로베르토 렘펠 수석 엔지니어 대표이사 사장 △마이클 심코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샘 바질 글로벌 포트폴리오 플래닝 부사장 △짐 헨첼 글로벌 차량 인테그리티 부사장 △딘 가드 CO2 전략 및 에너지센터 임원 △앨버트 나자리안 글로벌 제품 개발 재무 임원 및 성장시장 차량 프로그램 CFO 등 6명을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에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GM본사가 핵심 임원 지휘를 통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연구개발과 디자인 업무에 집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사를 발표한 배리 앵글 GM본사 총괄 사장은 "렘펠 신임 사장은 GM 글로벌 및 한국GM 엔지니어링 근무 경력을 통해 쌓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번 이사회 멤버 임명자 가운데 렘펠 사장을 포함한 3명은 한국 경험이 인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앵글 총괄 사장은 "심코 부사장과 바질 부사장은 GM의 글로벌 핵심 임원으로서 한국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GM의 글로벌 운영 정책을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치하했다. 다만 이사회 멤버들 중 현재 국내 상근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렘펠 사장 국내 거취 여부는 1~2주 안에 결정된다.
앞으로 이들 6명의 이사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임직원 3000여명의 연구개발 활동을 감독한다. 한국GM의 카허 카젬 대표이사 사장은 존속법인에 남은 임직원만을 챙긴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 정족수가 총 10명인만큼 2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상하이자동차 측 이사 각각 3명과 1명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추가 자금 투입 여부이 아직 미정 상태로 남아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