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승격·승진 '식자재유통' 힘 싣는다 제조서비스·매입유통 이원화, '본부'에서 '부문'으로
전효점 기자공개 2018-12-03 08:29:3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푸드가 식자재유통업에 힘을 싣는다. 신세계푸드는 30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제조서비스 부문'과 '매입유통 부문' 등 이원적 체계로 개편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가장 큰 변화는 매입유통본부가 매입유통부문으로 승격한 점이다. 신세계푸드는 원래 일원적인 조직 하에 매입유통, FS(급식업), 외식업, 베이커리 등 4개의 영업본부로 구성돼 있었다. 이중 매입유통본부가 매입유통부문, 나머지 3개 본부가 묶여 제조서비스부문으로 승격했다.
매입유통본부는 기존에 신세계푸드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 기여도가 큰 만큼 별도 부문으로 떼 내서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식자재 유통사업을 하는 매입유통부문은 '올반', '보노보노', '베누' 등 HMR(가정간편식)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 상품을 외부 채널에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각의 사업에서 보다 스피드를 내기 위해서 조직 개편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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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유통부문 대표이사에는 기존 매입유통본부를 이끌던 성열기 본부장이 승진했다.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에는 신세계L&B 대표로 재임하던 김운아 대표가 내정됐다.
1962년생 성열기 신임 대표이사는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하면서 그룹에 발을 딛었다. 2015년 신세계푸드로 옮긴 후 줄곧 매입유통본부를 이끌어왔다. 신세계푸드 식자재유통사업의 전반을 꿰고 있는 전문가로, 상무에서 곧바로 대표로 승진한 파격 인사의 당사자다.
김운아 신임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1989년 ㈜신세계에 입사한 이래 경영지원실, 이마트부문 MD전략본부 HMR담당 상무보를 거쳤다. 2012년부터 이마트 주류유통 계열사인 신세계엘앤비 대표로 취임했고, 2016년부터는 제주소주 대표이사를 맡는 등 신세계그룹 내 주류유통 관련 부문의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2015년 말부터 신세계푸드를 이끌어왔던 최성재 대표는 물러난다. '식품 전문가'로 불리던 최 대표 취임 후 신세계푸드 실적은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2075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40% 증가했다. 내년 3월말 등기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결국 신임 대표에 자리를 내줬다.
같은 날 상무 승진인사도 단행됐다. △손천식 범무담당 △이인호 FS담당 등 상무 승진했고 △정민철 소매유통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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