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12월 06일 11: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는 지난 5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약학정보원, 크론티어스 등과 '시각장애인 음성복약지도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목적은 인쇄물 음성 변환용 고밀도 2차원 바코드인 '보이스바코드'를 약국의 복약 봉투에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추구하는데 있다.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그에 따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약국'을 구현하는 IT 환경 구축의 첫 발걸음이다. SGA솔루션즈는 IT 신기술이 적용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차별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SGA솔루션즈는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크론티어스와 함께 바코드를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국내 유일의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기관인 약학정보원이 대국민 건강 및 복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T 기반 기술을 제공해 약학정보원이 '스마트약국'시대를 여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먼저 SGA솔루션즈는 '보이스바코드' 및 관련 기술들을 약학정보원에 제공한다. 복약지도 콘텐츠가 담긴 '보이스바코드'를 약국 복약 봉투 등의 출력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약국 복약 봉투 등에 제공되는 바코드를 해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크론티어스에서 제공한다. 약학정보원은 시각장애인 및 정보 취약 계층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스바코드'를 매개로, 약국-환자-보험사-병원 등 기관 간 제휴를 적극 장려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인쇄물 정보 접근을 높이고 사회적 공익 실현을 추구해온 '보이스아이'를 통해 SGA 그룹의 IT 사업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협약"이라며 "4차 산업 기반 기술이 향후 약국 IT 분야에 활용돼 약학정보원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라고 밝혔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