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훈풍' 오리온, 신규 임원 늘렸다 기존 임원 퇴직 거의 없어..임원 22명으로 순증
박상희 기자공개 2018-12-28 08:21:1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7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리온이 최근 정기인사에서 신규 임원 승진자 수를 늘렸다. 사임하거나 해임된 임원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원 수가 순증한 것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임원 수를 줄이는 기조와 반대 행보다. 사드 보복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는 실적이 뒷받침이 됐다는 평가다.오리온은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상무 승진자가 5명 배출됐다. 상무 전보 인사가 2명 있었다.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 승진은 없었다.
다만 오리온 기존 임원 중에 사임이나 해임 등의 이유로 퇴직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 자문역으로 물러난 임원은 AGRO부문장을 맡었던 박상용 전무 한 명뿐이다. 이번 인사로 상무급 이상 오리온 전체 임원 수(해외법인, 자회사 제외)는 기존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기존 임원 변동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한 것"이라면서 "다만 신규 임원 인사를 늘려 전체 임원은 늘어났다"고 말했다.
신규 상무 승진자는 △ 경영지원부문장 신호정 △ 영업1부문장 김기태 △ 연구소 글로벌지원팀장 정호영 △ CSR실천부문장 정재훈 △ AGRO부문장 권혁용 등이다. AGRO부문장을 제외하면 이미 부서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직급 승진이 이뤄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영지원부문장이나 영업1부문장 등은 '이사' 직급이 맡고 있어서 이미 임원 역할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인사에서 정식으로 상무로 직급 승진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이 신규 임원을 늘린 배경은 실적이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1일 자로 ㈜오리온홀딩스(구 오리온)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기업분할로 전년대비 직접적인 실적 비교는 어렵다.
다만 분할 전 오리온의 식품사업부문과 비교하면 사드 사태 여파에서 비롯된 실적 악화에서 회복한 모습이다. 오리온은 올 1분기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할 이전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각각 13.7%, 영업이익은 133.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37억원, 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실적(5066억원, 7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