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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야탑동 탑빌딩' 인수 완료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물건, 지난주 337억에 매입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28 13:18: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7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탑빌딩을 매입했다. 향후 부동산펀드를 3년간 운용한 후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달 17일 탑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사흘 뒤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거래가는 337억원이다.

탑빌딩은 이지스자산운용이 2013년에 제너럴일렉트릭리얼에스테이트(GERE)로부터 사들였던 빌딩 4개 중 하나다. 당시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22' 펀드를 통해 분당 서영빌딩, 탑빌딩, 서울 논현동 트리스빌딩, 대구 호수빌딩을 매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초 존스랑라살(JLL)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후 본격적으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4개 물건 중 분당 서영빌딩이 가장 먼저 새 주인을 찾았다. 케이리츠앤파트너스가 올해 6월 말 447억원에 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영빌딩을 332억원에 샀었는데, 단순히 거래가만 고려할 때 5년 만에 115억원의 시세차익(Capital Gain)을 남겼다. 이번에 매각된 탑빌딩의 경우 270억원에 매입했었다. 시세차익은 67억원이다. 두 빌딩 매각으로만 200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남기게 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탑빌딩의 매입 주체로 '마스턴 전문투자형 사모 부동산투자신탁 제48호'라는 부동산펀드를 내세워 인수한 후 NH농협은행에 부동산을 신탁했다. 대출 투자자로는 신한은행, DGB대구은행, 오릭스캐피탈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채권최고액은 각각 156억원, 96억원, 48억원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탑빌딩을 인수한 부동산펀드를 향후 3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2021년경부터 투자금 회수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탑빌딩 운용은 마스턴투자운용의 투자운용2본부 투자1팀에서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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