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가판대 정중동…자산배분·채권형 신규 추천 [1분기 추천상품]국내펀드 고배당주, 해외펀드 미국·중국·아세안 중심
최은진 기자공개 2019-01-10 13:04:0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추천상품 가판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국내펀드는 고배당주에 초점을 맞췄고 해외펀드는 미국과 아세안, 중국 투자 상품이 중심이 됐다.신규로 추천된 상품으로는 자산배분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가 있다. 올해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것에 대비해 안정형 상품을 새롭게 가판대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체투자 상품으로 광업주 대신 금 투자 펀드를 추천했다.
3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국내펀드 1종과 해외펀드 7종 등 총 16개 상품을 추천 가판대에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추천한 상품이 19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판대는 다소 축소됐다고 볼 수 있다.
국내펀드는 지난해 말과 마찬가지로 고배당주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추천한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단 한개 상품이 이번 분기 가판대에 올랐다. 스튜어드십코드 등이 활성화 되면서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추천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지난해 4분기 가판대에 올랐던 'NH-Amundi장기성장대표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과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제외됐다. 두 펀드 모두 최근 3개월간 10%를 넘어서는 손실을 본 데 따라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외펀드 가판대도 크게 달라진 바가 없었다. 'NH-Amundi Allset글로벌실버에이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등이 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추천됐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아세안,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의 경기 위축과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과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에서도 NH투자증권은 여전히 이들 국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은 추천목록에서 제외됐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술주 등 4차산업 관련 수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결정이다.
원자재 투자 상품으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대신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을 추천했다. 금속 및 비금속 원자재보다 금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판단에 따랐다. 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는 지난해 20%에 가까운 손실을 봤지만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펀드는 3% 손실을 내는 데 그쳤다.
NH투자증권은 자산배분 상품으로 '슈로더글로벌타겟리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신규로 추천했다. 다양한 글로벌 자산군에 재간접형태로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4월 설정됐다.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3.25%다. 주식시장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방편으로 자산배분 펀드를 가판대에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채권형 상품으로 'NH-Amundi하나로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를 신규로 가판대에 올렸다. 지난해 9월 설정된 상품으로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올해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안정형 상품으로 단기채 상품을 새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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