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디지털 기업' 사활…빅데이터부문 강화 빅데이터실→빅데이터사업부문으로 격상
조세훈 기자공개 2019-01-28 09:07:2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3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카드가 빅데이터사업부문을 신설하며 빅데이터에 특화된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에 따른 수익성 급감에 대응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월 1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눈에 띄는 것은 기존 빅데이터실을 빅데이터사업부문으로 승격했다는 점이다. 빅데이터 사업을 담당해온 임성욱 빅데이터 팀장이 빅데이터사업부문장으로 승진했다. 임원급 자리를 새로 신설하며 빅데이터 부문에 힘을 실어줬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다른 카드사의 빅데이터 사업확대와 마찬가지로 빅데이터 영역에서의 경제력 제고 및 사업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사업부문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빅데이터사업부문은 기존 1실 3셀에서 1부문 4팀 1셀로 확대됐다. 롯데카드는 부, 부문, 팀, 셀 순으로 조직체계가 구성돼있다. 플랫폼 팀은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고리즘TF팀은 예측/추천 알고리즘의 연구개발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빅데이터사업셀은 셀조직 특유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라이프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위해 두 팀이 부문 내에 새롭게 포함됐다.
롯데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핀테크 등을 탑재한 어플리케이션 라이프를 출시했다. 고객을 200여개 선호지수로 분류하고 위치·상황·경험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초(超)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또 라이프에서는 개인 맞춤형 혜택을 알아서 추천하고 해당 가맹점 결제 시 자동으로 적용해주는 ‘롯데카드 터치(TOUCH)'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상품 중개, 데이터 컨설팅 등 중개수수료 사업 등 수익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라이프를 출시하면서 보험 관련 항목을 만들어 보험상품중개 수수료를 받는 수익모델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홈쇼핑에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고객정보를 토대로 한 빅데이터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수수료 인하와 각종 규제 흐름에 맞춰 기존의 고비용 매스마케팅이 아닌 고객 맞춤형 핀셋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빅데이터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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