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홀딩스, 3년물 공모채 연속 도전 2017년 시장 복귀 후 '오버부킹' 지속...자회사 안정적 배당금 강점
전경진 기자공개 2019-01-28 09:43:4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4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진로홀딩스(A-, 안정적)가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자회사 하이트진로의 막강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이다. 올해는 회사채 시장 호황에 힘입어 만기 3년 공모채에 또 한번 도전한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5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만기 3년 단일물로만 구성했다. 이번 자금은 다음달 22일 만기 도래하는 공모채 600억원어치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공모채 주관업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3년 연속 공모채를 발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3년물 발행에 한번 더 도전한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017년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 후 3차례 치른 수요예측에서 모두 '오버부킹'을 달성했다. 3년물 발행에 재도전하는 배경으로 연이은 수요예측 흥행이 꼽힌다. 지난해 9월의 경우 500억원 모집에 총 1200억원의 청약 자금이 끌어모으기도 했다.
회사채 시장 호황도 3년물 발행에 자신감을 붙게 했다. 통상 회사채 시장에서는 별도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 지주사에 대한 기관 투자 수요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만 해도 동원엔터프라이즈, CJ, 세아홀딩스 등이 공모 회사채를 찍었다. 당시 CJ의 경우 시장 호황에 힘입어 5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했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주류업계에서 절대적 시장 지위를 보유한 하이트진로를 자회사(지분율 50.9%)로 두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 역시 거둔다. 자회사의 맥주사업 부문 영업적자가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지만 300억원 안팎의 배당금 수익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안정적 배당금 수익이 하이트진로홀딩스의 회사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2017년이후 맥주사업 부문 영업 적자 역시 감소하고 있단 점도 고무적인 일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시장금리도 크게 떨어져 있어 A-급 기업도 3년물 발행에도 부담은 없는 상황이다"며 "1분기 기관들의 투자 집행 여력도 큰 편이라 무난히 공모채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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