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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파트너즈, 300억 창업초기펀드 결성 AUM 1000억 돌파, 설립 3년 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배지원 기자공개 2019-02-15 09:08:5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4: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문파트너즈가 창업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다산창업초기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동문파트너즈는 약 6개월 만에 결성에 성공해 본격적인 운용에 나설 전망이다.

동문파트너즈는 지난달말 결성총회를 개최해 총 30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를 만들었다. 한국모태펀드가 180억원(출자비율 60%)을 출자했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이은재 대표가 직접 맡았다.

이번 창업초기 펀드는 지난해 5월에 처음 공고됐으며 창업자 중 업력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기준수익률은 약 8%다.

당초 지난해 8월 초 선정이 완료됐지만 시한 연장 끝에 결성 시기는 다소 늦어졌다. 동문파트너즈는 3개월 연장 끝에 출자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동문파트너즈는 이번 펀드 결성을 위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한국IT펀드(KIF) 출자사업에도 도전장을 냈다. 초기 스타트업 루키리그 숏리스트에 선정됐지만 최종 운용사(GP)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동문파트너즈가 운용사로 선정된 모태펀드 창업초기 일반 분야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네오플럭스, SJ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총 8곳이 운용 기회를 따냈다. 모태펀드는 1200억원을 출자했다. 이 부문은 서류 접수당시 가장 많은 운용사(18곳)가 몰렸던 분야이기도 하다.

유한회사형(LLC) 벤처캐피탈인 동문파트너트즈는 2010년 설립한 이후 다산에시브에이재기투자조합, 다음청년창업투자조합, 동문미디어콘텐츠&문화기술투자조합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규모(AUM)은 1000억원을 넘겼다.

동문파트너즈의 이은재 대표와 서상영 파트너는 15년 이상의 벤처투자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심사역이다. 회사는 초기기업 투자에 주력했던 경험과 엑셀러레이터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초기기업 투자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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