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인베스트먼트, '세컨더리 명가'로 우뚝 [2019 벤처캐피탈 대상]'원펀드 전략' 독보적 트랙레코드, 작년 투자·펀딩 활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2-28 08:15:4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7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세컨더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로 유명하다. 책임있는 운용을 위해 원펀드 전략을 고수하면서 유한책임출자자(LP)들의 신뢰도 두텁다.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7일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9 한국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Execution House'(LLC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LLC형 벤처캐피탈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하우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김지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는 "이 상을 받은 건 앞으로도 투자자분들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펀드 운용을 하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벤처기업들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세컨더리펀드 운용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다른 운용사가 보유한 구주를 매입하는 세컨더리는 자본선순환의 열쇠로 꼽힌다. 기업공개(IPO)만으로는 투자금 회수가 용이하지 않기에 벤처캐피탈업계에서도 세컨더리 활성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분야에 일찌감치 뛰어든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청산한 세컨더리펀드는 내부수익률(IRR) 17%대에 달하는 결실을 맺었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지난해 684억원 규모 '케이투 레페리오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연기금이 자금을 맡겼다. 넉넉한 실탄을 바탕으로 지난해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3개 기업에 312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펀드레이징과 투자 양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LLC형 벤처캐피탈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원펀드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하나의 벤처펀드에 대해 투자 의무를 다한 경우에 후속 펀드를 결성한다. 파트너들이 각자 책임과 권한을 갖고 펀드 운용에 임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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