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성과보수 잭팟…210억 유입 [VC 경영분석]디지털콘텐츠펀드 IRR 24.5% 청산, 관리보수 성장세 지속
이윤재 기자공개 2019-04-15 08:02:0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0억원대 성과보수 수령에 힘입어 외형이 대거 불어난 성적표를 내놨다. 회사가 설립되던 당시부터 운용해온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펀드'가 높은 내부수익률로 청산하면서 성과보수 확대를 이끌었다. 신규 펀드레이징이 계속되면서 안정적 수입원인 관리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수익은 91.91%, 영업이익은 21.27% 확대됐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1.25% 증가한 99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017년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벤처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영업수익이 대폭 확대된 이유로는 성과보수가 꼽힌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성과보수로 210억원을 수령했다. 2017년 성과보수가 42억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과보수 대부분은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펀드'에서 나왔다.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펀드는 2008년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설립될 때부터 운용했던 펀드 중 하나다. IMM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중 한 명이었던 김 대표는 스톤브릿지캐피탈로 독립하면서 콘텐츠 전문펀드들을 가지고 나왔다. 지난 2017년 물적분할로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펀드 소유권이 넘어왔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옛 블루홀)이다.
지난해 내부수익률(IRR) 기준 24.5%로 청산했다. 통상 벤처펀드는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에 한해 성과보수로 수령한다. 스톤브릿지디지털콘텐츠펀드에서만 성과보수로 183억원이 지급됐다.
안정적 수입원으로 꼽히는 조합관리보수도 늘며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관리보수는 41억원으로 2017년 26억원대비 58.22% 가량 확대됐다. 지난 2017년에 만든 벤처펀드 3개에 대해 관리보수가 온전히 편입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관리보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말 만든 1050억원 규모 '스톤브릿지한국형유니콘투자조합'에 대한 관리보수가 올해부터 편입된다.
다만 손익 증가 폭은 외형 증가세보다는 축소됐다. 펀드 청산에 따라 대거 성과보수가 유입된 만큼 대표펀드매니저와 핵심 운용역 등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지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임직원 급여로 126억원을 지출했다. 2017년 40억원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결과적으로 급여가 늘면서 영업비용이 대거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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