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오, 킹오파 흥행 기대…2분기 IPO갈까 넷마블 산하 개발사로 2017년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으로 실적 반등
정유현 기자공개 2019-05-17 08:06:43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6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의 주요 자회사이자 '리니지2레볼루션'개발사인 넷마블네오가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 후 흥행에 따라 2017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게임 출시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에 현금흐름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다만 신작인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받고 있다. 장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2분기부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반등에 성공할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넷마블네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2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355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273억원 가량 줄었다. 1분기 넷마블네오의 매출은 214억3159만원, 영업이익 111억209만원, 당기순이익 103억738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이 줄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규모도 축소됐다.
|
넷마블네오의 대표 개발작은 리니지2레볼루션이다. 이 게임은 2016년 12월 출시 후 첫달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론칭 이후 글로벌, 일본, 북미 등 빅마켓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11개월만에 단일 게임 1조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레볼루션 이전에는 적자를 내던 자회사였지만 이 게임 출시 후 상황이 반전됐다.
넷마블네오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17년 연간 매출 3031억4912만원, 영업이익 2453억7188만원, 당기순이익 1911억2809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86%·650%·513%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6년 -11억원이었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017년 2515억원으로 급증했다.
다만 게임 출시가 장기화 되면서 지난해부터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물론 워낙 인기가 좋은 게임이라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지속적으로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1448억6201만원, 영업이익 956억8191만원, 당기순이익 727억8565만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순이익이 줄어들며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550억원으로 감소했다.
넷마블네오의 현금흐름은 2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넷마블네오는 그동안 SNK의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해 신작을 준비했다. 이 게임은 일본에 먼저 출시했는데 국내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등을 추가하는 등 일본 출시 버전 대비 많은 점을 개선했다.
지난 9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국내 시장 출시 후 24시간만에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순위 1위, 매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4일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상위 5위권에 오르더니 16일 기준 '리니지M'에 이어 구글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는 가운데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넷마블네오의 IPO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진행된 넷마블 8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넷마블네오 IPO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권 대표는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 이후 흥행작이 없다보니 지난해 실적도 부진했다"며 "신작(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출시 후 실적이 상승하면 상장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넷마블네오는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상장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월1일 넷마블네오는 직원들에게 1-1차(20만4028주), 1-2(20만4028주)를 지급했다. 행사가격은 8042원으로 부여일 기준 공정가치는 4만3371원이었다. 1-1일은 약정 용역기간 2년에 가득조건 충족 후 3년 이내 행사가능한 조건, 1-2는 약적용역기간 3년에 가득조건 충족 후 2년 이내 행사가능한 조건이었다.
최근 스톡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한 직원들이 주식매수권을 행사하며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증가 효과도 봤다. 권영식 대표에 3만5000주, 리니지2레볼루션 개발을 총괄한 박범진 본부장에 3만7613주의 신주가 배정됐다. 이 외에도 23명의 직원에게 총 27만1646주가 배정됐다.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2.76%에 해당한다.신주 배정으로 권영식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2.9%에서 3.09%로 확대됐다. 직원들은 상장 후 보유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최종환'호 파라다이스, TSR 연계 보상 제도 도입
- [애경그룹 리밸런싱]애경산업 매각, 유동성 넘어 지배구조 정리 '시그널'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흐름 흑자 무신사, 순이익+운전자본 최적화 효과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금]R&D로 쌓은 수출 경쟁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안착
- 롯데그룹, 지속 가능 성장 가속화…'AI·글로벌' 방점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금]K뷰티 밸류체인 수직 통합, 연매출 1000억 '정조준'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흐름 흑자 남양유업, 체질 개선 노력 결실
- [주주총회 현장 돋보기]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 "장충동 호텔 투자, 재무 여력 충분"
- 이우봉 풀무원 총괄 대표 "연내 해외 사업 흑자 가능할 것"
- [이사회 모니터/롯데쇼핑]신동빈 회장 복귀, 의사 결정 기구 '체급'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