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모태 '삼라', 첫 사모채 발행 150억 규모, 5.5% 고이율…한양증권 주관
이경주 기자공개 2019-05-21 14:10:4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18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축자재 도매업체 '삼라'가 처음으로 사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삼라는 SM그룹 모태회사이자 지배구조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투자은행(IB)에 따르면 삼라는 지난 17일 150억원 규모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0년 5월17일까지로 1년 물이며, 표면이율은 5.5%다. 주관업무는 한양증권이 맡았다. 삼라가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라는 재계 35위인 SM그룹(자산 9조8000억원) 모태회사로 1988년 설립됐다. 총수인 우오현 회장이 지분 60.96%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김혜란(10.9%), 기원토건(11.42%) 삼라희망재단(16.72%) 등이 나눠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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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는 SM그룹 지배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자회사로 우방산업(지분율 99.39%)과 에스엠케미칼(100%), 신광(35.54%), 에스엠티케미칼(28.61%), 케이엘홀딩스이호(24.84%) 등을 두고 있다.
삼라는 차입금 비중이 과도한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자산(연결) 5663억원 가운데 총차입금이 2039억원으로 차입금의존도는 36%다. 유동성 압박도 큰 편이다. 단기성차입금이 1580억원 정도로 총차입금의 77.4%를 차지하고 있다. 단기차입금의존도는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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