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누스인베, 엠씨넥스 블록딜 성사 지분 8.63% 매각, 304억 확보…할인율 5%
피혜림 기자공개 2019-05-22 09:31:43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1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투자(PE)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카메라모듈 개발업체 엠씨넥스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딜로 304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엠씨넥스 지분 220만주(12.48%) 매각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할인율은 당일 종가(2만 950원) 대비 3~5%로 적용됐다. 주가 기준 1만 9903원~2만 322원에 해당한다.
투자자 모집 결과 할인율은 5%로 결정됐다. 주당 매각가는 1만 9903원이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블록딜 물량으로 내놓은 220만주 중 153만 400주(8.63%)를 매각해 30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말 엠씨넥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35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자체 블라인드펀드인 '엔브이글로벌코리아메자닌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엠씨넥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주식은 306만주(17.36%)였다.
이번 딜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수료는 25bp가 책정됐다. 매각되지 않은 잔여지분에 대한 보호예수(락업) 기간은 90일이다.
블록딜은 주식의 대량매매 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 마감 이후 쌍방 간의 협의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통상 투자매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할인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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