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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공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숏리스트 선정 완료 내주 실사 돌입…6월 중순 2차 심사 예정

김혜란 기자공개 2019-05-30 08:44:09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9일 1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를 확정했다. 교직원공제회는 곧바로 다음주부터 실사를 시작한 뒤 다음달 중순 이후 프레젠테이션(PT) 형태의 2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이날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선정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털(VC)들 가운데 3배수로 숏리스트를 추려 개별 통보했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역대 최대인 8900억원 규모로 출자 공고를 발표했고, PEF와 VC 70여곳이 몰리며 치열한 출자 유치 경쟁을 예고했었다.

교직원공제회는 PEF부문의 경우 결성 규모에 따라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누어 출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타입 중에선 VIG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IMM PE, 케이스톤PE, 유니슨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들 가운데 총 다섯 곳을 선정해 펀드마다 1000억~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A타입 운용사는 5000억원 이상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B타입의 경우 일반과 신생운용사(루키)로 나뉘는데, 이 중 일반 부문은 펀드 규모 2000억~5000억원을 조성한 운용사 두 곳을 뽑는다. B타입 일반 부문엔 프랙시스캐피탈과 스톤브릿지캐피탈, SG PE,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들 중 두 곳에 각각 500억원 이내를 출자할 계획이다.

루키 분야 숏리스트에는 LB PE, 키스톤PE, 이엔에프PE, 와이어드PE,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교직원공제회가 PEF 부문에 처음 도입한 루키리그에는 이번에 15곳 이상의 PEF 운용사들이 몰리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들 가운데 최종 두 곳을 뽑아 각각 250억원을 출자한다.

이날 1차 심사 결과를 취합해 적격 후보 선정을 마친 교직원공제회는 실사 작업을 거친 뒤 내달 20일부터 25일까지 프리젠테이션 등 2차심사를 거쳐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에는 운용사 선정을 모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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