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SK증권PE, 현대백화점과 코파펀드 조성한다 총 6000억 규모…해외 패션기업 투자
노아름 기자공개 2019-06-11 08:11:4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09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이하 G&A)와 SK증권PE가 손잡고 6000억원 규모의 코퍼레이트 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를 조성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A의 운용역 및 현대백화점그룹 인수·합병(M&A) 실무진은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들에 코파펀드 결성 관련 세부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주력 계열사를 구심점으로 삼아 M&A를 통한 사세확장을 고민해왔다"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파펀드는 G&A와 SK증권PE가 함께 운용하게 된다. 지난해 연말께 국민연금에 제안서를 제출한 두 운용사는 코지피(Co-GP)로 협업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패션기업을 인수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부문 규모를 꾸준히 키워온 바 있다. 2012년 4200억원을 들여 한섬 지분 34.64%를 매입한 현대백화점그룹은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를 3260억원에 인수했다. 코파펀드 투자기간을 감안하면 향후 5년 이내에 대규모 투자가 예정됐다.
코파펀드는 투자 건이 있을때마다 펀드 계정에 자금이 납입되는 형태(Capital Call)로 운용된다. 6000억원을 쌓아두고 투자를 집행하지 않고 대상기업 확정시 자금이 납입되는 구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해외 기업 M&A에 나설 경우 국민연금이 출자한 펀드를 통해 인수대금 일부를 충당하게 된다. 코파펀드를 통해서는 인수총액 절반 이하가 투자되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수기업 지분 51%이상을 사들여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G&A는 2013년 풀무원이 국민연금과 조성한 코파펀드의 GP(무한책임사원)로 참여했던 운용사다. 투자 집행에 이르지 못하고 자동 청산된 여타 코파펀드와는 달리 펀드 '풀무원글로벌투자파트너쉽'은 미국 식품사 비타소이 두부사업부문을 인수하며 M&A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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